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, 미국과의 북핵 협상에 인내심을 갖고 관심사를 해결해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혀, 협상이 돌파구를 찾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시 주석은 북한의 안보와 발전에 대한 관심사 해결을 적극 지원하겠다며, 역시 대화를 통한 해법을 강조했습니다.
■ 이번 북·중 정상회담으로, 한반도 문제 해결 구도가 남·북·미 3자에서 남·북·미·중 4자로 바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해석에 대해 청와대는 결국 북미 대화로 문제가 풀릴 것이라며 조속한 대화 재개에 초점을 맞췄습니다.
■ 북한 목선이 아무 제지 없이 삼척 항까지 들어온 데 대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, 하루 전과 달리 '경계 실패' 표현은 빠졌습니다. 국방부는 합동조사단을 꾸려, 책임 규명에 나섰습니다.
■ 인천의 '붉은 수돗물'에 이어 어제부터 서울 문래동에서 황토색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잇따랐습니다. 서울시는 식수를 긴급 지원하고 있는데,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어 주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
■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노동법 개정 반대 집회 과정에서 국회 앞 불법 폭력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오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습니다. 민주노총은 김 위원장 구속영장 청구를 정부의 노정관계 파탄 선언으로 간주하고, 영장이 발부될 경우 세부 투쟁 방안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.
■ 오늘 오후부터 밤까지 중부와 경북 지방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. 남부 지방은 30도 안팎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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